2012년 1월 12일 목요일

1월 둘째주 비밀들 (엽서)


아빠, 엄마 서로 따로 살
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사실 둘이 잘 해결해서 가족
모두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저희 가족이 곧 흩어질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서로를 점점 의심하고
다퉈요.. 어떡하죠?.. 그리고 한번은 엄마아빠가 심하게 싸우셔서 엄마가
많이 다치시고 그랬어요.. 엄마는 이혼하실거라고 우시고 아빠는 저에게
점점 쌀쌀맞아 지시고 정말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마음껏 털어놓지 못해서 맨날 울면서 잤는데 지금도 많이 슬퍼요
수련회가 17만 9천원을 내야되는데 아빠가 돈이 없다고 하시면서 가지
말라고 하셔서 울었던 적도 너무 많아요 .. 저의 고민이 털어져서
너무.. 홀가분해요 !



엄마 아빠랑
어제 밤에 싸우는 거 다 들었어.
응... 나는 엄마 고등학교 졸업 안했어도 진짜 자랑스럽고
사랑하는데 엄마는 학력이 신경쓰이나봐요...

글고 나도 아빠보다 엄마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해.



엄마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 ...
반년 조금 더 지나자마자 할머니께서 소개시켜준 여자분을 만난 아빠..
잘 안된 듯 싶어 한 안심이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분을 만났는데.. 2년 뒤에 결혼을 생각한다고 하네요..
후에 그분의 아이가 같은 유산을 상속 받는게 싫어
적금을 하나 들어달라 했더니 "너가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 충격이네..."
순간 대답을 할 수 가 없었어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친구들이 아빠 이야기할때
저도 같이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