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9일 금요일

7월 넷째주 비밀들 (엽서)





중학교 때 나중에 성공해서 아버지는 없는사람 취급하고 어머니만 모시고 살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복수할 꿈만 꾸며 공부했어요.
머리크니까 그런 생각조차 한 게 너무 죄스러워요.




3년전 심장병을 앓던 우리아가가 천사가 되었어요.
짧은시간이었지만 아가가 우리에게 준 사랑은.. 영원할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남자의 자격에서 나온 어머니의 노래가 제 가슴에도 와닿네요.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나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랄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7월 넷째주 비밀들 (엽서)



사는 것이 버거워요. 제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집에서 나가기가 싫어요.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 그리 즐거워서 살아가나요?
누군가가 내 삶을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 자신이 없어요...



초라한 내 모습
거울을 보고 싶지 않아요.. 모두들 외모만 따져요.
나도 성형수술 하고 싶어요.
예쁘다는 말 듣고싶어요 ...
엄마가 원망스럽네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지울 수 있을까

2011년 7월 28일 목요일

PostSecret.com 비밀들

[  http://www.postsecret.com/  에서 가져온 비밀입니다. ]

엄마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해요,
난 엄마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죠.



내 최고의 가족에게 사랑한단 말을 거의 못했어요.
약해 보이는 게 두려워서.



내가 자살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을 수 있어서 기뻐요.



아빠가 지금도 살아계셨으면 좋겠어요.
남자아이들을 겁줘서 쫓아버릴 수 있게요.

2011년 7월 23일 토요일

7월 셋째주 비밀들 (엽서)


매일아침 눈을 떴을때 외로워요... 혼자사는 집은 보일러를 켜도 공기가 차요,
밤마다 우울증이 생기는데도 말할수가 없어요
나는 모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런던유학생이니깐요..
친구들은 내 고민은 고민 같지도 않을거예요, 허세가 아닌데..
I'M NOT OKAY !!


아이가 안생겼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남편, 조용한 집, 행복한 이 생활이 아이가 생기면 끝날 거 같아서 두려워요
내인생, 내직장, 내남편 조금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어떡하죠 ?




난 남자보는 눈이 없어요 정말...
걱정인건 앞으로도 이럴 팔자같음..
친한 남자들중 순수하게 친구로 남은사람은 몇 없어요. 슬퍼요.
근데 지금 친한애와는 너무 순수한 친구라 더 슬프기도 ...?
ㅋㅋㅋ 사실 내가 문제죠 ㅋㅋㅋㅋ
(나도 잘 알아요)

7월 셋째주 비밀들 (엽서)


난 파괴의 손을 가졌다.
지금 사무실 공용 컴퓨터도 내가 고장냈는데 비밀이다.
왜 내가 만지는 것마다 망가지는 것일까?
마이나스의 손



헬스장이 오늘따라 쌍쌍이로 훈훈한가 했더니, 한 달에 한번 있는 Couple Day더라구요.
회원 한 명이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를 동반하면 1인 무료.
저도 동반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서
나는 1년 내내 Couple Day ...



니가 그런 여자란걸 모르는 너의 새로운 먹잇감이 불쌍해보여.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포스트시크릿 이야기

다음은 한 블로거의 일기에서 찾은 이야기입니다.
[ http://brittanibotulism.tumblr.com/post/2413695834/want-to-know-something-cool-that-90-of-you-wont ]


 제가 어렸을 때 탔던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행기에 타기 전 공항에서 중국음식을 먹는데 저를 유심히 보시던 승무원이 계셨습니다.
우연히도 그 승무원과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나이에 곧잘 젓가락질하던 절 기억하시고 '어이, 젓가락!'하고 부르셨습니다.

비행내내 그는 제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며
아저씨는 30살, 저는 12살 정도였지만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꿈이 있었으며, 승무원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이 직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였지만 그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쪽지에 메세지를 적어 기내 잡지속에 숨겼습니다.


작년이었습니다.
우연히 접한 포스트시크릿 책을 읽던 중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This is your moment. The right time is Now !"

전 이 쪽지를 한 기내잡지에서 발견했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2년동안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반지를 꺼내, 공항 한복판에서 그녀에게 청혼했습니다.

그녀가 승락했습니다.



제가 쓴 쪽지입니다.
믿지 못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냥 나누고 싶었어요.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PostSecret.com 비밀들

[  http://www.postsecret.com/  에서 가져온 비밀입니다. ]


난 예쁜 여자 옆에서 걸을 때면,
우리가 함께인 것처럼 보이려고
그녀와 발을 맞추어 걸어요




난 친구들에게 수영장을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내가 절벽인게 들킬까봐 그런 거에요



아들이 자라 내가 게이란 걸 알게 될 게
죽을만큼 두려워요

그리곤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을까봐

7월 둘째주 비밀들 (엽서)



나에겐 약혼자가 있어요

7살때 나에게 프로포즈한 약혼자가 있어요.
내 마음을 빼앗아간 그 남자... 보고싶어요,
지금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지는데... 어쩌지요?



요리 잘한다고 뻥쳤는데 이번에 남자친구랑 여행가요 ...
나도 내가 만든거는 먹기 싫은데 ... 킁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7월 둘째주 비밀들 (메일)


친구들이 "내 여자친구가 너만했으면 좋겠다"고 할때 웃는것도 짜증나요
                                                                                                          가슴 큰 남자



사랑을 믿을수가 없어요. 과연 변하지 않는 게 있을까요?



다시는 술 먹고 옷을 벗지 않겠습니다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포스트시크릿 손글씨 로고


감사합니다 !!
캘리그래퍼 강태원님께서 포스트시크릿을 위해 한획한획 그려주셨습니다.
포스트시크릿 코리아, 곧 한글 손글씨 로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