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포스트시크릿 첫번째 전시


포스트 시크릿 코리아

드디어 첫번째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홍대 에티오피아

전시회가 진행되는 에티오피아 카페는 수익금의 일부를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마음씨 따뜻한 기부카페입니다.

블로그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엽서들도 구경하시고
맛있는 음료 마시면서 올 연말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 보세요.

2011년 12월 9일 금요일

12월 둘째주 비밀들(엽서)


꿈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막막해

게을러서 혹은 용기가 없었던 걸지도
유치원 때 말곤 꿈이 없어...
인생을 걸만한 꿈... 좋아하는 일을
찾는 행운을 누리고 싶어! 욕심일까?
이런 이야길 하는 나는 내년이면
스물일곱


난 아마 안될거야



뭔가 계속하는데...
발전이 없어...



아빠 때문에 내가 점점 미쳐가고 있어요
난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니였는데...
아빠가 너무 싫어요.
아빠가 어디론가 멀리 떠나서
다시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난 너무 힘들고 지쳤어요...




피눈물이 나고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당신 앞에서는 항상 웃을거에요.
난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싫으니까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목숨까지 바쳐가면서까지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요.
전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29년이란 인생을 살면서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네요 ~ ㅜ.ㅜ;; 그래서......
이건 정말 비밀인데요.
성경험의 느낌은 어떤걸까? 궁금해요.
남친도 없으면서. 그래도 정상인거죠?
아 그리고 감초라는 친구가 기억 나는데
그 친구가 이걸 볼런지 몰겠지만
못볼 가능성이 더 많겠지만 그 친구
어찌 사는지 함 보구싶구 그립네요옹 ~

2011년 12월 2일 금요일

12월 첫째주 비밀들(엽서)


죽이고 싶은 애가 있어서
맨날 죽이는 상상을 해요.
이걸 그 애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난 한국 사람인데, 한국에 있는게 너무 외로워요
이젠 외로움도 ... 무감각 해진다
외로워서 미칠것만 같은데, 난 웃고 있어.




지적 장애인이라고 모두
약하고 선하다는 생각은
집어치워.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는
그딴 놈에게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어린애였던 나는
성폭행 당했으니까

하지만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었어
지금 나는 아무것도 거칠것이 없어


  
아무도 내가 이렇게 될 때까지
몰랐어요. 아무도.

내가 말하기 전까지는.
난 지금도 매우 아파요.




엄마 미안해 ... 사실 나 자해했었어.
그냥 너무 힘들때면 내몸에서 피가 흘릴때 안아프더라고.
답답한 내 가슴이 두드려도 말을 듣지 않던 내 가슴이
그렇게 피를 흘리면 시원하더라.

그래서 칼, 손톱, 샤프 ... 시도 때도 없이
장소 안가리고 했었어.
그래서 엄마한테 늘 책상 모서리에 긁혔다고
거짓말 했었어.

약속해.
이젠 안그럴게.

미안해 엄마.

그래도 괜찮아. 이젠 칼을 봐도 허전해도 참을만해.
이젠 안그러니깐... 엄마 미안해.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해.

2011년 12월 1일 목요일

12월 첫째주 비밀들(엽서)



병원
너무 무서워요
주사도 ...



저는 여자인데
배 에
털이 났습니다. 북실북실



영화 '트루먼쇼'를
본 후로는, 내가 그 주인공이
된것처럼 느껴져요.
모든사람이 CCTV로 내가 뭘하는지
보고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난
그 사실을 아는거에요 !



개는 사람이 때마다 밥을 챙겨주면
"와 이 사람은 神인가 보다!"라고 생각한대요.

고양이는 사람이 때마다 밥을 챙겨주면
"와 나는 神인가 보다!"라고 생각한대요.

제 룸메이트는 고양이 인가 봐요.
                   이 개새끼


좋은 여자
만나고 싶다
이제 만날 때 됐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