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4일 월요일

1월 셋째주 비밀들 (메일)


부모님이 식칼을 들고 부부싸움 하는 걸 5살때 봤어요.

사람들이 '넌 행복하지'라고
말해요...난 5살때 상처받은
것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아마 그런 상처들 때문에
이 나이되도록 상상친구가 있나봐요
-상상속에서 사는 19살-



초등학생때 언니와 함께 아빠에게 학대를 받았어요

지금도 저때문이 아니여도 아빠가 소리를 지르면 심장이
떨리고 괜히 움찔해요

엄마가 없을때만 저희를 때렸던게 미웠어요
엄마가 아빠를 말리지 않았던게 미웠어요
이젠 지나간 일이고 괜찮지만 평범한 가족처럼
지내지 않았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나도 한번은 엄마가 차려준 밥으로
식탁에서 가족끼리
밥 먹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어본 게 언제더라
자꾸만 이 답답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다
공부하지 말란 말, 네가 원하는 꿈 대로 가라는
말, 학교 성적 신경 쓰지 말라는 말
그런 말 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저 '널 사랑한단다' 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엄마, 나는 엄마가 너무 싫어



나 S.K.Y 못간게 아니라
간 거거든

솔직히 추합 되는 찌질이들 보다
최초합되는 내가 낫잖아ㅎㅎ
지금은 비록 내가 한발 물러서지만 4년후엔 모두
내가 한 선택을 부러워하는 날이 올꺼야



여자친구있는 남자와 여러번 잠자리를 가졌어요.
나는 나 나름대로 그를 좋아했거든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단지 그에게 섹스파트너였던것같아요.
참 속상한건
그와 가졌던 잠자리의 느낌은 기억이 나는데
그의 얼굴이,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아요.
그가 보고싶어요.



저는 18살이고 선생님의 연세는 57이에요
아내도 있고 자녀는 서른이 넘어요
그래도 저는 선생님을 사랑해요

제 처녀를 주고싶을 만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