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4일 일요일

7월 둘째주 비밀들 (메일)


살만뒤룩뒤룩찐제자신한테화가나요.
언제쯤이야 이런 눈초리를 벗어날수있을까요?
악마같은 생활에서
하루라도 빨리벗어나고싶어요.
하루하루 우울로 가득한
삶을보내며ㅡ



난 내가 나를
죽이고 있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아무도 몰라요.
남몰래 매일
나를 죽이는데
정말 살고싶어요.
죽고싶지않은데
최소한의 살 용기가 나지않아요.


그룹과외에서 공부하다가
지문에 우울증 약이 나왔어요.
선생님과 친구는 곧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를 했죠.
저는 말이 많은 편이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우울증 환자거든요.



엄마와
냉전중
방에서 못 나가요.
엄마보기미안해서
분노는금새미안함
으로바뀌었어요



엄마.. 미안해...
나는 한달에 수도없이
엄마가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을해.. 사춘기가 지나면
이런 생각.. 없어지겠지?
사랑하고 사랑해.. 제일...♥



제 편지가 드디어 올라왔어요!
너무 너무 기뻐서 소리질렀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똑같은 편지를
3개나 보내버렸어요!!ㅠㅠ

감사합니다...
세상에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너무 기뻐요

포스트 시크릿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