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9일 월요일

9월 둘째주 비밀들 (메일)


나는 지금도 군인인
그사람을 좋아해요.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못해요
그사람은 어른이고,
나는 학생이니까요.
말한다면 친구들이 날
욕할 것 같아요
  


난 여자도 남자도 
좋아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으니
얼른
내인생에
들어와줘요
my soulmate


그런 남자친구를 둔 니가 불쌍해
너 몰래 다른여자한테 한눈팔고 있잖아
심지어 뒤에선
널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고 다녀

그치만 제일 불쌍한 건 나야
그런 니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되버렸어.

행복해질 수 없을꺼야.



남자를 사랑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사랑하고 보니 남자였다.



선배의 남자친구는
바람피고있어요
저랑...

헤어졌으면 좋겠다....



내 맘을 알아주는건
엄마도 아닌
선생님도 아닌
B.F도 아닌
우리집 고양이.
가만히 눈껌벅거리면
내맘. 이해해주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