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10월 셋째주 비밀들 (메일)


매일 밤 내 손목을 그어버리는 상상을 해요
사실 너희 모두 다 싫어




살이 빠졌어요
다들 예쁘데요

처음으로 남자들에게 번호도 따여보고 데이트도 했어요
그런데 기분은 썩 좋지않아요
이젠 무언가를 먹을때마다 죄책감이 들어요



친구들 눈에 나는 귀엽고 사차원인 AB형
남자를 별로 안좋아하는 순수한 친구 ^-^♥
근데 나는 속으로 온갖 더럽고 악랄하고 잔인한
생각하는 싸이코이고 내주변 남자들은 전부
따먹고싶은 더러운년이야...



난 여자가 좋아 ♡
다 좋은게 아냐
너가 좋아
연아가 좋아 ♡♡
난 여자야 女x女=?



난 이십대에 죽을거야.
내가 가진 것들은 상관없어, 날 잡아두지 못한다고
보란듯이 성공해서 그 다음에 죽을거야.
불쌍한채로 죽긴 싫으니까.
누구도 나를 이해못해. 내가 가진 것들은 상관없다니까.
난 아주 오래전부터 죽고싶었고
단지 아무것도 없는채로 죽긴 너무 처량해서
노력하는 거라고.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10월 첫째주 비밀들 (메일)


내가 엄마 옆에 붙어서 애처럼 구는건
내가 아직 철이 안든게 아니라
나한테 한번이라도 웃으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엄마의 툭툭 내뱉는 말들은 날 하루종일 우울하게
만든다
난 빨리 독립하고 싶어!!!!!!!!!!!
그래도 가끔은 내가 정말 어린애 이길 바래 조금 더 크면 엄마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까?



엄마 미안해
나도 죽기는 싫은데
살기가 더 싫어서 그래



우울증이생기면서수전증도생겼어요
그리고난이제미술을배워요
난두려워



범아,
난 아직도
널 너무 사랑해
넌 모르겠지만



귀하의 썸남이 꼭 나같은
귀하의 남자친구가 꼭 나같
은 오덕에 변태라서 2D캐
릭터가 아닌 당신따위랑
이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
랍니다^^* 
배경은 중요하지않아요
그저 갈곳없는 푸념일뿐
 


사랑해 $야
지금 어디길래
이리도 연락이
없을까? 혹시
내가 여자라서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