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일 수요일

4월 첫째주 비밀들 (메일)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이젠 미안한 마음이 더 커요.
생각해보니 아빠주위엔 아무도 
없었거요...
나는 아빠도 힘들었을줄은 몰랐어..
아빠 미안 사랑해♥



나도 사랑을 하고싶어요
하지만 "남자"가 없어요
ㅄ. 호구들 밖에 ...
중요한건 내가 날씬하지도
이쁘지도 않아요



그렇게 이쁘지않아서 남자들은 저를 장난감으로 여기나봐요
정복하기쉬운 장난감.
나에게 구애하는것들은 모두 바람둥이뿐이고
진실된 맘을가진, 나만을 바라보는 남자는 안보여요.
이제 여고에가야되는데
대학때까지 행복한 연애사가 없어서 아쉬워요
내 연애사로는 아마 소설도 쓸수있을거에요.

..이번 벚꽃축제에 여자들과만 걷게될 나에게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가 점점
좋아져요



저는 짜증나고 창피한일이 생각날때
잔인하게 자살하는 상상을해요
그런상상을하면 기분이 시원해져요
근데 이제는 그냥 총으로 자살하는 상상으론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서 점점 더
강한상상을해요
근데 정말 제가 이러다 자살하면 어쩌죠 



요즘엔
뭘 하든 재미가
없다
그말은내가재미없는
사람이되버렸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