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8일 금요일

포스트시크릿 이야기

몇주전에 받은 아이들의 엽서인데요,
너무 귀여워서 따로 나누고 싶었어요 :)



나는 별명은 떡순이다
나만알고 아무도 몰은다



제게 필요한 비밀은 엄마가 살을 뺏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엄마에 살이 너무 두꺼워요



저는 엄마하테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요
동생보다 많이요 ^^



엄마가 화 안내면 좋겠다.



난 바이킹을 못타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가 나랑 같이
바이킹을 타자고 하면
"안이야 괜찮아"라고 말한다



나는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친구랑 심해게 말로 싸웟다



친구야
우리집에 놀러올지
안올래 우리집에 오늘
너네지에가것은
집을 깨끗이 청소
해어 간거야 약속해.


***

그림도 비밀들도 너무 귀엽죠?
오랜만에 마냥 즐겁게 웃으면서 받아 본 비밀엽서였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 

7월 광화문 "광화랑"에서 작은 전시회를 엽니다.

짝.짝.짝

프랭크워렌씨의 도움을 받아 책도 냅니다.

짝.짝.짝.짝.짝